[기자수첩]염홍철 시장님, 입 닫고 있겠습니다.
정종일 기자입력 : 2014. 01. 15(수) 11:37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의 권위주의적 불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염 시장은 주민과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아침산책 등의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보여주기 식 행정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 일이 시청 엘리베이터 내에서 이뤄졌다.
지난 14일 오후 1시경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기자는 시청 엘리베이터를 염시장과 함께 타게 됐다.
문제는 본 기자가 시장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장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시장은 인사를 받아주기는 커녕 무시로 일관했다.
또 염 시장이 들고 있는 책에 대해 "좋은 책을 갖고 계신데 어디서 구입하셨나요?"고 물었지만 역시 그는 아무런 대꾸조차 없이 본 기자를 한 번 바라볼 뿐이었다.
본 기자는 1층부터 9층까지 오르면서 염 시장으로부터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선거전에 뛰어들었을 때 만나는 주민마다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던 그의 모습은 결국 모두 거짓이었다.
또 과연 염시장이 진정 대전 주민을 위한 시장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순간이었다.
다음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므로 임기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표를 의식 않겠다고 하는 것인지 아님 본성이 그렇게 무겁고 차가운지는 모르나 나이 어린 사람이 인사를 하면 받아 주는 것이 최소 기본예의다.
하지만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마저 저버렸다.
그러고도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소통을 강조하는가.
염 시장의 앞뒤가 전혀 다른 동전 같은 양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대전의 한 주민으로 실망감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소통'에 대해 언급을 했다.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소통의 의미가 단순한 기계적 만남이라든지 또는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이라도 적당히 수용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소통이냐, 그건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박근혜 대통령이'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대전시장의 이 같은 행태는 주민을 깔보는 구시대적 후진국형 권위적인'불통'이다.
본 기자는 대전광역시에 민원을 제기한 것도 아니다. 아니 민원을 제기했더라도 대전의 시민 때문에 그 자리에 올라있다면 인사정도는 받아주는 것이 어른이다.
하지만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시장을 떠나 어른이기조차 포기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임기를 마치고 평민으로 돌아가더라도 나이어린 사람의 인사정도는 받아 주는 포용력을 가져 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염 시장은 주민과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아침산책 등의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보여주기 식 행정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 일이 시청 엘리베이터 내에서 이뤄졌다.
지난 14일 오후 1시경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기자는 시청 엘리베이터를 염시장과 함께 타게 됐다.
문제는 본 기자가 시장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시장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시장은 인사를 받아주기는 커녕 무시로 일관했다.
또 염 시장이 들고 있는 책에 대해 "좋은 책을 갖고 계신데 어디서 구입하셨나요?"고 물었지만 역시 그는 아무런 대꾸조차 없이 본 기자를 한 번 바라볼 뿐이었다.
본 기자는 1층부터 9층까지 오르면서 염 시장으로부터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선거전에 뛰어들었을 때 만나는 주민마다 굽신거리며 인사를 하던 그의 모습은 결국 모두 거짓이었다.
또 과연 염시장이 진정 대전 주민을 위한 시장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순간이었다.
다음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므로 임기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표를 의식 않겠다고 하는 것인지 아님 본성이 그렇게 무겁고 차가운지는 모르나 나이 어린 사람이 인사를 하면 받아 주는 것이 최소 기본예의다.
하지만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이마저 저버렸다.
그러고도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소통을 강조하는가.
염 시장의 앞뒤가 전혀 다른 동전 같은 양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대전의 한 주민으로 실망감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소통'에 대해 언급을 했다.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소통의 의미가 단순한 기계적 만남이라든지 또는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이라도 적당히 수용하거나 타협하는 것이 소통이냐, 그건 소통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박근혜 대통령이'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대전시장의 이 같은 행태는 주민을 깔보는 구시대적 후진국형 권위적인'불통'이다.
본 기자는 대전광역시에 민원을 제기한 것도 아니다. 아니 민원을 제기했더라도 대전의 시민 때문에 그 자리에 올라있다면 인사정도는 받아주는 것이 어른이다.
하지만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시장을 떠나 어른이기조차 포기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임기를 마치고 평민으로 돌아가더라도 나이어린 사람의 인사정도는 받아 주는 포용력을 가져 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정종일 기자 jil367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