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이 대학 연기과 학생들이 지난 14일 폐막된 '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상 대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경연제'성격을 띠는 유일한 연극제로 올해에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과 거창연극학교 장미 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국 10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한국영상대 연기과는 가네시타 다쓰오 '어른의 시간'을 각색해 왕따, 폭력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다시 한 번 어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평가와 함께 단체상 대상, 최우수연기상 (박건욱 2년), 우수연기상(홍준상 2년), 연출상(이일영 2년) 등을 차지했다.

송형종 지도교수는 "이번 결과는 밤낮 가리지 않고 공연을 연습해 온 학생들의 땀의 결실"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학내 정기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연극제,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경험을 쌓으며 훌륭한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