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염홍철 대전시장이 7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과학벨트 사업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대전시는 ▲과학벨트, 창조경제, 특구개발 등 차질 없는 추진 ▲도시농업 및 양봉산업 육성 기반 마련 ▲세계인문학포럼 유치 및 시민평생학습 진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대전시의 과학벨트 거점지구 확대를 골자로 한 기본계획의 변경을 보면 당초 신동, 둔곡동 일원에서 도룡동까지 포함하게 됐으며 면적은 당초 3343천㎡(약 104만 평)에서 3703천㎡(약 112만 평)로 확장됐다.

특히 염 시장은 "내년 정부예산에 부지매입비 700억 원이 반영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내년부터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신속한 특구개발 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미래부의 특구개발 계획 승인에 이어 내년 4월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또 이날 염 시장은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 방안이 마무리됐으며, 앞으로 실행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대전시가 건의한 18개 과제 검토 후 과제의 신규 추가, 변경, 통합 등을 통해 단기, 중장기로 추진할 25개 세부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일부 보완을 통해 11월 중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창조형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헤드쿼터로서 산·학·연·관의 '대전지역 협의회'를 지난 8월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