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5일 용운도서관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작가 오소희를 초청,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제3세계 배낭여행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 작가는 이날 아들 중빈군과 함께 한 제3세계 여행중 만난 사람 이야기, 아이와 함께 한 특별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줬다.

"여행은 아이에게 가장 값진 공부"라고 말하는 오 작가는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며 자녀들과 여행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을 것을 주문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배낭여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오 작가는 중빈군이 세 살때부터 터키를 시작으로 라오스, 아프리카, 남미 등을 함께 여행한 것을 책으로 남겼다.

또 여행했던 곳에 도서관을 짓고 책을 보내는 '하쿠나 마타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