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청운대학교(총장 이상렬)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5년이 지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에 맞게 '장애물 없는 학교' 만들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운대에 따르면 하계방학기간을 이용해 전체 캠퍼스를 대상으로 장애물 편의시설 개보수를 했으며,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애인 전용 주차장 설치 ▲보행로 단차제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교수 연구실 및 강의실 출입문 손잡이 교체 ▲건물 내부 촉지도 설치 등 지체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등에 편의를 도모했다.

대학본부 장애인 전용 주차장

또,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했던 강당은 일부 좌석을 제거하고 장애인 전용석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대학 및 지역 행사를 진행하는데 편리성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청운대 이상렬 총장은 "이번 '장애물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정당한 편의 제공을 위한 편의시설물을 완료했으며, 장애대학생의 차별없는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교수·학습 지원 및 학습보조공학기구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운대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의 편의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며, "본교를 방문한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휠체어를 대여 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한 편의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