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8월 12일과 19일부터 각각 4박5일의 일정으로 총 2회에 걸쳐 전국의 전문대 재학생 31명이 참가한 열린 "안전한 자동차운전을 위한 드라이빙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드라이빙스쿨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스포츠 드라이빙 및 안전 운전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Y자 긴급회피, 브레이킹 실습, 원선회, 고속주행, 카트체험, 짐카나실습 등 아주자동차대학 주행실습장의 다양한 실습 레이싱 코스에서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의 주임교수인 박정룡교수의 지휘 아래 운전자세, 핸들링 등 기초부터 서킷에서의 차체 제어 요령, 고속 주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입체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진두지휘한 박정룡교수는 한국에 자동차경주가 시작된 지난 1987년 당시 공식 1위 기록을 남긴 원년 우승자이다. 1995년 국내 첫 서킷 시리즈의 원년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현역시절 포장과 비포장도로를 가리지 않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다카르 랠리에 참가하기도 했다. 2005년 아주자동차대학이 국내 최초로 개설한 모터스포츠전공의 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로부터 WCC(World Class College)로 선정된 11개 대학이 각 대학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타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특색 있는 전문교육을 실시하자는데 뜻을 모아 지난해부터 매년 방학에 실시하고 있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 내에 자동차주행실습장과 경주용차량, 카트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이 대학 재학생은 물론 동호인과 자동차회사 임직원 대상의 안전운전 교육과 드라이빙 스쿨이 1년 내내 열리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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