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0일 오후3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압․복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013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한 이날 훈련은 대덕경찰서를 비롯한 민․관․군․경 8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건물 1동이 일부 폭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 신속한 대피 및 사상자 구호, 테러범 검거, 화재진압 및 긴급복구를 수행했다.

훈련은 3단계로 나눠 ▲ 1단계는 경보전파 및 초동조치 ▲ 2단계는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 3단계는 긴급 복구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로 인명구조에서부터 테러범 검거,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 다양한 사태수습 능력 및 현장지휘 통제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을 참관한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오늘처럼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완벽한 복구지원체계를 숙달함으로서, 유사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