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엑스포과학공원 정문에 들어서면 6m 대형 로봇이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 로봇이 안내하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로봇스토리 In Daejeon' 행사장에 닿는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아빠와 아이들은 최첨단 영상기술과 접목된 아날로그 로봇들의 화려한 변신에 놀라게 된다.

스크린에 동작을 인식하는 모션센서의 원리를 이용한 2D·3D 로봇퍼즐체험, 프로젝션 빔을 통해 컨트롤박스에서 로봇에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제작해 보는 로봇 Vjing 체험, 네모난 큐브를 이용해 로봇 유물이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하면 역시 물놀이가 최고다.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텔식 리조트 어반베이가 엑스포과학공원에 새롭게 조성됐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아쿠아리조트는 예년처럼 운영하고 아쿠아리조트 옆 전통연못을 개조해 호텔형 리조트 어반베이로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어반베이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매스티지 컨셉의 수영장으로 가족들이 함께 도심 속에서 리조트에 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시설들을 완비했다.

카바나, 선베드, 음료Bar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곳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에는 Pool Party도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DJ페스티벌인 One Summer Night은 중부권 최대의 Pool Party로 일렉트로닉 페스티벌에 수영장이라는 장소를 합해 많은 Party People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 해도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한주동안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날리며 신나게 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로봇스토리와 물놀이를 실컷 즐긴 다음 야간에는 대전의 오랜 명물인 음악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한 여름밤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감미로운 팝송부터 최신가요를 아름다운 분수쇼, 불꽃쇼, 형형색색의 레이져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분수쇼는 1999년 개장한 이래 매 해 여름 혹서기를 피해 과학공원에 놀러 온 대전시민들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애환을 함께한 대전의 오래된 명물이다. 올해는 시설개보수를 거쳐 예년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시원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고객참여행사로 시민들의 사연을 받아 프로포즈, 생일, 기념일 등 축하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있다.

음악분수 블로그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블로그 http://cafe.daum.net/expomusicalfountain

과학공원내 전기에너지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달 25일까지 '2013 서울모던아트쇼' 참가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지역출신 작가들의 서양화 등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으며, 작품들은 예술의전당 등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