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산하 목원아트스쿨 연극원(원장 박철웅)이 제작한 어린이 가족극'봉봉이와 바람요정'팀이 16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소재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소종영)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에 올 수 없는 정신지체아동들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 졌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지하 소극장에서 행해진 이날 공연에는 정신지체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복지관 소속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함께 관람 하였고 관객들의 반응은 어느 공연장 못지않게 뜨거웠다.

목원아트스쿨연극원 박철웅 원장(TV영화학부 교수)는 "자폐아동이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공연인데도 막상 장애아동들은 공연장에 올수 없는 사정이 안타까워 배우와 스텝들에게 제안을 하였는데 그동안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나서줘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목원대학교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500매의 공연티켓을 기증한바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공연을 시작한 '봉봉이와 바람요정'은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도 현재 누적관객 2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공연은 이달 28일까지이며 평일에는 11시 1회 공연, 토요일은 2시 4시 2회 공연, 일요일은 4시 공연이 있다.

자세한 공연 및 예약 문의는 목원 아트스쿨 연극원 042-829-7906 , 070-8244-588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