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보육교사 및 취사부를 허위로 임면보고한 후 보육료와 종사자 처우수당, 취사부 급여 등 1500여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령한대전중구 A어린이집 원장 L씨(대전중구,44·여)가 경찰의 덜미에 잡혔다.

대전중부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4개월여동안 A어린이집에 근무하던 보육교사의 자격을 대여받아 H씨를 근무케 한 후, 중구청에 거짓으로 보고해 보육료 1천여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교부받은 혐의다.

또, L씨는 지난해 7월까지 위 어린이집 취사부에 피의자 L씨 언니를 취사부에 근무한 것처럼 구청에 거짓으로 임면보고하는 등 보육료 5백여만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교부받은 혐의도 밝혀졌다.

경찰은 L씨를 영유아보육법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