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법2동 주민센터(동장 조영옥)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 직원 쿨맵시 복장으로 근무에 나선다.

올 여름 전력수급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 19일부터 9월 18일까지(3개월간) 전 직원이 '쿨맵시'패션의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한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하는 것으로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시원한 복장은 업무능력향상과 냉방기 가동 최소화로 건강은 물론, 민원인들에게는 통일된 근무복 착용으로 행정의 신뢰감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옥 법2동장은 "실내온도를 2℃ 높이면(26℃~28℃)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97만톤 CO2 감축이 가능하며, 이는 어린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에 걸맞게 절전 등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지역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