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종일 기자 = 공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곽휘성)가 운영하는 집수리봉사단이 상반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집수리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 공주지구협의회(회장 김영정)와 공주시자율방재단(단장 이은국) 등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집수리가 필요한 어려운 가정의 행복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말부터 시작된 집수리봉사활동은 행복키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자를 포함한 복지사각지대의 총 12가정에 대해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집안대청소와 지속적인 안전 돌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봉사단체와 연계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우성면에서 실시된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빨래차량'이 함께해 이불과 옷가지 등을 빨아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도 함께 했다.

우성면 한 거주자는 "혼자 집안을 도저히 정리할 수 없어 걱정했는데 봉사자들이 찾아와 집수리도 해주고 이불세탁도 해줘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 관계자는 "집수리 봉사에는 집수리봉사단 외에도 새마을회, 리더스봉사단 등 많은 단체가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가정 방문을 실시해 대상자의 안전을 보살피는 활동까지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