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정부가 지난달 31일 밝힌 공약가계부 재원 마련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발표로 지방자치단체의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종배 충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잇따라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종배 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충주가 중부내륙권의 성장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량대교 건설사업과 충주메가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16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손병석 수자원정책국장을 만나 최근 개발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충북 중부권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주댐 내륙권 공업용수 공급사업과 메가폴리스 용수공급시설 설치사업 실시설계비 9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권병윤 도로국장과 김경욱 철도국장과의 만남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주덕~달천간 국도 확포장사업, 충주 외곽순환도로 개설사업에 31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은 수도권 전철과의 연계로 인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138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담당 실국장들은 ‘예산확보에 어려움은 있지만 충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현안사업은 물론 지역발전을 이어갈 후속사업 마련을 통한 중부내륙권 성장거점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인적자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