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한범덕 시장)는 28일 오전 시청 공무원, 자율방재단, 재난통신지원단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을 상당공원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6개소에서 실시한다.

정부는 매년 5월 25일은 재해예방을 위한 '방재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휴일인 관계로 청주시 실정에 맞게 28일에 방재의 날을 운영하고 호우·태풍 등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팜플렛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한범덕 시장은 아침 8시 상당공원에서 정전·태풍·지진·전쟁 등 재난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되는 이동 무선햄을 통해 제20회 방재의 날을 맞아 재난예방활동을 펼치는 재난통신지원단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교신을 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청주시 공무원, 청주지역 자율방재단, 2161-1 부대원 등 150여명의 민·관·군이 함께 참여해 하천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장마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주요 간선도로변 빗물받이, 하수도맨홀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내달 4일까지 시청 및 양구청 현관 로비 등에서 자연재해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해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대비로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라는 목표아래 재난 없는 안전한 청주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내집 주변부터 꼼꼼히 살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 정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