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정종일 기자 = 최근 우리에게 도시안전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의 가치는 이제 도시의 역사문화 자원, 경제 등 자원의 여건, 경관과 이미지 등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어 왔는데, 오늘날 안전한 도시생활 역시 주요한 부분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안전은 이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정책의 차원으로 감당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 한정된 사회문제가 아닌 우리나라가 시급히 풀어가야 할 과제가 됐다.

2011년 12월을 기준으로 소방분야를 살펴보면, 광역시·도별 인명피해현황에서 대전시는 화재 1,352건, 인명피해 42명, 재산피해 2,973,059천원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명당 건수는 9.11건, 인명피해 0.28명, 재산피해 20,034.09천원이다. 최근의 화재가 대형화돼 가고, 지하공간에서의 화재위험도가 제고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전발전연구원과 소방본부가 도시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에 27일 오후 1시에 대전발전연구원과 대전광역시 소방본부는 화재예방과 분석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따라 도시안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업 시스템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창기원장의 주제로 '선진소방 모색을 위한 좌담'이 개최됐다.

토론자로는 김경시 대전시의회의원, 김성연 소방본부장, 이현태 목원대 방재정보혁신지역센터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좌담에서는 김성연 소방본부장은 대전시 소방행정의 행정소개, 대전시 소방행정의 행정적 과제에 대해 설명과 앞으로도 대전소방행정공무원 모두와 힘을 모아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전만들기에 힘을 더욱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현태교수는 효율적인 소방행정을 위한 IT기술의 접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면 IT가 접목되는 첨단의 소방기술 도입을 적극 주장했다.

이광진 사무처장은 사후관리를 위한 소방이 아닌 사전예방을 위한 소방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청의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방안의 필요성, 대시민협력 체계에 마련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경시 시의원은 소방행정의 효율적인 소방행정의 예산사용 방안에 대한 마련이 필요하다고 필력 했으며, 시민들의 소방안전교육을 위해서는 소방안전체험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대전에도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대전기상청과 대전소방본부에 이어 다음에는 대전지방경찰청과 상생협력 협업 시스템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을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면서, 안전한 대전만들기를 위해서 향후 3개 기관의 데이터를 종합한 Big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본 좌담의 내용은 대전발전연구원이 발행하는 '대전포럼'의 다음호에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