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추진을 위하여 1사1공원가꾸기 협약 및 기탁식, 수목기증식을 개최한다.

이날 1사1공원 가꾸기 협약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초록마당영농조합법인이 참여했으며, 김연식 경실련 집행위원장이 수목기증에 참여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1사1공원 가꾸기 캠페인을 후원하기 위해 남문로2가에 있는 중앙공원에 1000만원 상당의 벤치 20개를 기증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기로 협약한다.

중앙공원은 일평균 300여명이 이용하는 청주시민의 휴식처로 청주의 자랑 10선(選) 중 하나로 꼽히는 청주의 명소다.

벤치 기증을 위한 기금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지난해 ‘100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 중 일부로 마련되었다.

기부대상은 직원들의 응모를 통해 결정하고 있는데 지난 1월 소매금융 지역본부별로 독거노인 연탄 배달, 지적장애특수학교 장애인 통학용 특수차량 기증, 잠실한강공원 나무심기 등에 이은 올해 네 번째 기부활동이다.

1사1공원 가꾸기 협약에 참여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충청호남소매사업부 이진형 상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브랜드 약속"이라며 "청주 시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한 휴식공간인 중앙공원을 쾌적하고 푸르게 가꾸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늘 협약식 이후 26일(토)에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하여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1사1공원 가꾸기 협약에 참여한 또 다른 기업인 초록마당영농조합법인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이익금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명암유원지내에 식물섬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으로 식물섬은 수질정화기능이 뛰어나고 특별한 관리나 에너지 소비가 불필요하며 유원지내 경관개선효과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경실련 집행위원장인 김연식 위원장은 기르고 있던 느티나무 30년생 10주를 기증하는 수목기증식도 가졌다.

김연식 위원장은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위해 각종 도시녹화사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증하는 것이다.

이중훈 공원녹지과장은 "2020년까지 공공기관, 시민, 기업, 단체 모두가 동참하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해 녹색수도 청주를 건설하고 청주시를 푸른 숲 녹색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