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출범 1년을 맞았다.

시는 위기가정의 신속한 발굴과 지원으로 이들의 정상화와 자활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6일 희망복지지원담당을 신설하고 20개 전문기관과 서비스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민관통합사례관리를 시작했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지원단은 고난도 사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회의와 통합수퍼비젼을 실시하며 사례별 특성진단 및 계획수립 협력, 전문지식 제공, 통합서비스 연계지원을 실시하고 자원연계와 문제해결을 통해 위기가구의 극단적 추락 예방에 주력했다.

지원단은 지난해 542가구를 통합사례관리해 2235건의 문제개입과 2197건의 주요서비스를 실시해 11유형 488건에 대해서는 공공제도를 활용해 1억1600여만원을 직접 지원하고, 11유형 429건은 민간부문과 연계해 1억2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 결과 충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 업무평가에서 A등급과 충청북도 주관 통합사례관리 시군 평가에서는 2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희망복지의 핵심업무인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한층 발전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발전’을 기치로 지난 2월부터 관내 각 금융기관과 기업을 방문해 희망복지지원사업의 취지와 효과를 알리며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달 15일 유한킴벌리충주공장, 보성갈바텍, 충북원예농협, 충주축산농협, 이마트충주점, 롯데마트충주점과 통합사례관리 민ㆍ관서비스 MOU를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시는 민간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통합사례관리사업에 소요되는 특정 치료비,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받아 위기가구에 대한 심층상담과 모니터링으로 이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자활과 정상화를 극대화해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됐다.

홍순오 주민지원과장은 “지난해는 명확한 업무의 정립과 안착, 다양한 시도의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복지전달체계 구축ㆍ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희망복지사업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사례관리의 정성도 강화, 민ㆍ관 협력에 대한 책임성과 통합사례관리의 구체적 효과 구현, 민간자원의 지속 발굴ㆍ연계, 2013년 희망복지지원업무분야 정부평가(공모)에 응모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