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이종배 충주시장은 15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100세를 넘긴 어르신 가정과 4대가 거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가정 등을 방문하며 열린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호암동의 권팽석(102) 할머니 가정을 방문하고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을 격려했다.

권 할머니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으나 큰아들이 지난 1953년 전쟁터에서 전사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하지만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며 둘째 아들 윤호봉(56·충주시 공공시설관리소 근무)씨의 극진한 봉양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되어주신 어르신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들이 사랑으로 어르신을 보살펴 드릴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4대가 같이 거주하며 효를 실천하고 있는 용산동 거주 신준승(69)씨 가정을 방문했다.

신씨 가정은 요즘 보기 드물게 아들, 손자녀들과 함께 고령의 어머니(88)를 모시며 화목한 가족애를 꽃피우고 있는 가정으로 이 시장은 이들 가족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사장은 올해 경로당 개축이 예정된 남산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경로당 개축 계획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하며 이동시장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올해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일자리 창출 등에 투입되는 445억원의 노인복지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민원현장, 현안사업장,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등의 소통행정을 위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5회에 걸쳐 110개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