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정종일 기자 = 부여군은 13일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과 사업담당 등 간부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민선 5기 이슈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5기 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도별 전략목표 점검과 함께 문제점 보완 및 발전방안 논의를 통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2011년 수상관광시대 개척, 2012년 굿뜨래 2창업, 2013년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 2014년 3대행사 및 가족건강 행복도시 조성사업 등 4개 분야 21개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보고회 진행방식이 기존의 일방적 지시위주의 보고회에서 벗어나 업무담당이 직접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보고하고 군수, 실과단소장의 질문에 답변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한 문제 해결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용우 군수는 "연도별 이슈시책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군정목표인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 건설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사업"으로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새정부의 수(水) 공간 조성정책 변화로 인해 기존에 추진중이던 인공섬, 야생화 단지 등의 사업은 하천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관식물 식재 등을 통해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굿뜨래 2창업을 통한 가공산업 육성으로 부여 농업 재도약의 전기 마련,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을 위한 장기과제로 중앙시장과 새시장의 상권 통합 검토, 아울렛과 마트 입점에 따른 부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군민제안 공모추진, 백제문화단지와 도심 상권을 연결할 수 있는 수륙 양용버스 도입 등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2014년 3대 행사 성공개최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공무원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토대로 사업부서간 연계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예산이나 행정절차 미비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대안사업이나 유사 사업 발굴을 통해 조기에 성과를 가시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