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종일 기자 = 공주시 의당초등학교(교장 김연화)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오병익 정책과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및 교장 등 250여명의 내빈과 총동창회원, 학부모,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래관(다목적강당) 개관식 및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총 사업비 12억 9655만원의 재원을 들여 완공된 꿈나래관은 연면적 979.27㎡의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해 12월에 완공했으며, 2월 출입구 보도블럭 및 콘크리트 포장공사를 마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의당초는 그동안 다목적 강당이 없어 우천 시 체육활동이나 각종 행사,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활동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꿈나래관이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과 체육활동 등 각종 행사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꿈나래관 준공식으로 꿈나래관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준공식 및 의당초 학생들의 축하공연, 2부에는 개교 90주년 기념식 및 총회, 3부에는 축하 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을 실시해 희망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서이석 총동창회장은 "개교 90주년 행사와 학교의 숙원사업이었던 '꿈나래관'의 준공식을 함께 하게 돼 무엇보다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스티커 투표로 이름을 지은 ‘꿈나래관’이름처럼 학생들의 꿈의 날개를 활짝 펼쳐 저마다의 꿈을 이루어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당초는 1923년 5월15일에 개교해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까지 87회 졸업으로 총 47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학교 교육 특성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매력 있는 학교로 발전하여 현재 130여명의 미래 꿈나무들이 자라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