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정종일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 인구의 감소와 농업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해 영농기 일손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노동력 부족해소와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비농업인들이 우리 농업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농촌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고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파악해 자원봉사가 가능한 관공서, 유관기관, 단체 등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일손돕기 우선 지원대상은 고령농가, 장애농가, 부녀자농가, 기초생활수급대상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농업재해를 입은 농가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해 적기 영농추진이 곤란한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작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단체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부여군청 환경보호과 및 세도면 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도면 귀덕리에 나가 방울토마토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해 해당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