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정종일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장암면 남산친환경작목반이 대전농산물유통센터와 친환경 방울토마토 80톤을 납품계약하고 6월말까지 수도권과 경기지역에 학교급식용으로 전량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여 남산친환경작목반(반장 이존수)은 15농가 중 10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로 무농약 토마토, 수박, 벼 등 13ha에 700톤을 친환경 고품질 무농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퇴비 등 유기물을 사용해 생산한 무농약 방울토마토를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에 전량 납품함으로써 농가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 경기지역으로 납품되고 있는 방울토마토는 주 2회 5톤(1000박스)씩 3월에는 5kg/1박스 4만원에 납품하였고, 4월 이후에는 5kg/1박스 3만원에 납품하는 등 시중가보다 2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납품되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이 취약한 엽, 근채류, 양념류 등을 연중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양념류인 고추는 홍고추와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방울토마토와 엽, 근채류 등은 물량을 확대해 학교급식으로 전량납품 계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소부리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은산 친환경포도작목반, 세도 금강원예 영농조합법인 등 4개소의 친환경농업 지구조성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농업농촌의 환경보전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구축으로 학교급식 등 신규 소비수요에 부응한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데 적극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 남산친환경 작목반은 2011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3억4천만원을 투입 미생물배양시설 등을 갖추고 친환경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방울토마토, 수박, 고추, 오이 등 학교급식 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