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종일 기자 = 공주시가 토지 이용률과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높이기 위해 5월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정안 2지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농업 진흥지역으로 농지보존 가치가 높고 집단화된 농지 중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불규칙한 논배미 필지규모화, 용·배수로 정비, 경작농로 확·포장사업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안 2지구 사업은 총 9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45㏊의 농지에 대한 경지정리를 실시하는 사업이며,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영농패턴을 고려하고 지역 농민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해 공사 전반을 감시·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주시 이재권 건설과장은 "이번 대구획경지정리 사업이 완료되면 우량농지를 확보해 식량자급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안 1지구 51㏊에 대한 대구획경지정리 사업을 완료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