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종일 기자 =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24일 컨설턴트, 꿈키우기 멘토, 농어촌다꿈학교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농어촌다꿈학교 컨설팅을 위한 사전 협의회를 실시했다.

농어촌다꿈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올해부터 2년 동안 야심차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학생 수 60명 미만의 소규모 초·중학교 78개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꿈 키우기 멘토(진로진학상담교사) 78명과 멘티(농어촌다꿈학교) 78개교를 1대 1로 연결해 꿈·진로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농어촌다꿈학교란 꿈을 키우는 진로교육, 소외없는 교육복지 구현, 농어촌교육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꿈을 꾸고 키우며 이루어가는 학교를 뜻하며, 공주 관내에서는 덕암초, 호계초, 경천초, 태봉초, 석송초, 이인중 등 총 5개교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멘토가 매월 정기적으로 다꿈학교를 찾아가 지원하고, 필요시 수시 멘토링도 추진한다.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워주고 자기 진로에 대한 탐색을, 교사에게는 꿈⋅진로의 전문적인 지도 교육을,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멘토링의 목적이 있다.

이날 협의회는 담당 장학사의 다꿈학교 컨설턴트 및 멘토 교사 소개를 시작으로 컨설턴트 김덕중 교장(구산초)의 다꿈학교 경영의 기본 취지⋅목적⋅다꿈학교 경영의 주요 사항 안내, 업무 담당자의 다꿈학교 계획 발표 및 멘토링 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됐다.

담당 장학사는 "다꿈학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이루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농어촌의 작은 학교들이 활성화 되어 다시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