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종일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4일 연기도원초에서 초·중·고 생활지도 담당교사와 지역 유관기관장,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생활지도위원 위촉식과 정기 위원회를 개최했다.

생활지도상임위원회는 관내 각급학교와 교육청의 생활지도업무담당자들과 세종시청·세종경찰서·지역사회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여 생활지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문제를 협의하는 등 학생생활지도 문제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시교육청은 위원회를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서는 ▲2013 생활지도상임위원 위촉장 수여 및 임원 선출 ▲2013 학생생활지도 운영 방향 협의 ▲유해업소 및 취약지역 합동순찰 건에 관한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협의됐다.

또한, 세종지역의 급속한 인구 유입과 더불어 학생들의 대거 전·입학에 따라 발생될 마찰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경미한 폭력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지도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사건 처리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이번 위원회와 같은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련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