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정종일 기자 = 공주도서관(관장 김국환)은 공주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등 총 3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9일 전주 한옥마을과 최명희 문학관을 둘러보는 문화기행을 실시했다.

2시간여 동안 해설과 함께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으로, 천주교 순교지인 전동성당과 전주사고가 있는 경기전, 그리고 이 날 문학기행의 목표지인 최명희 문학관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기행에 참가한 박진영(41,여)씨는 "요새 혼불을 읽고 있는데 마침 딱 맞는 기회로 최명희 문학관을 찾게 되어 기쁘다"라며"손으로 쓴 혼불 원고지가 사람 허리까지 닿는 노력의 흔적을 보며 존경심이 더 해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자유롭게 자신의 감상을 적은 감상문을 토론하는 시간을 갔고 이날 문학기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국환 관장은 "공주도서관을 찾아주시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과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