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주덕읍 삼방마을 한상두(46) 이장이 1사1촌 교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17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 이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2 도농교류 우수 정부포상식’에서 살맛나는 농촌, 활력 있고 경쟁력 있는 농촌만들기 마을부문에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방마을은 주덕읍 서남쪽 어래산 기슭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59가구 130명의 주민 대부분 사과, 벼 등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사과농사를 하는 한 이장은 지난해 1월부터 마을이장을 맡고 있다.

한 이장은 지난 2009년 11월 삼방마을과 우리금융지주(주)의 자매결연으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마을편의시설 개선,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김장담그기행사 등을 펼쳐 1사1촌 자매결연의 전국적 수범지역으로 주목받았다.

한 이장의 이런 노력 결과 자매결연 후 모두 22회에 걸쳐 농촌일손돕기, 농촌체험활동 진행과 17회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 추진돼 6억여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농가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했다.

한 이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 교류활동에 참여한 우리금융지주(주) 임직원과 마음을 모아 주신 마을주민들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