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최근 지속적인 한파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충주시보건소는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에 따르면 병원 방문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3주전 2.8명에서 2주전 3.3명, 지난주는 3.7명으로 유행수준인 4명에 근접해 이번주 중 4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 중국에서 계절인플루엔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1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3~4월 2차유행이 발생되고 있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중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인근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충주시는 시민들의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감염병관리 대책반을 24시간 상시운영하고 있다.

또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를 비축하고 건국대충주병원과 충주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지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손 씻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는 충주시보건소 예방의약담당(043-850-3422).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해외여행을 하고 증상이 있을시 검역소나 보건소에 즉시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