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최근 대형 유통업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의 한 전통시장상인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과 쌀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충주 무학시장상인회(회장 김병호)는 지난해 상인회원 및 시장이용 고객들로부터 모금한 성금 300만원으로 연탄 3000장과 쌀 70포를 봉방동의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10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상인회장은 "무학시장을 이용해 주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학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시장상인회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눔은 물론 지난해 7월부터는 초ㆍ중ㆍ고생 각 1명과 인연을 맺고 2년 동안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