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이시종 충북지사는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국회 통과시기와 관련해 “최선을 다해 금주 내에 행안위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늦어도 금년 말 안에는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통합 청주시 설치법이 국회 행안위에 발의되어 있는데, 법안소위 심사에 만사를 제치고 올라가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처리 노력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지사는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한 실국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한 후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은 예결위에서 모두 통과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신규사업의 경우 사업 초기 예산으로 2~3억이 반영되면 수년에 걸쳐 전체예산 20~30억을 확보한 셈이므로 신규사업의 종자돈 확보에 특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3일간 일본 방문 성과와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경험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과, 일반인들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한 주요 도정의 홍보영상물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제작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는 안 되고, 누가 봐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메시지를 담아 제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도정 사업의 용역을 주는 경우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토 없이 용역부터 줌으로써 행정의 모든 권한을 용역업체로 넘기는 모양새가 되지 않도록 용역만능주의를 경계하고 내부적으로 기본적인 윤곽과 골격을 잡아 검토 후 용역을 주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밖에도 14일 민주당 예결위원들이 예산과 현장 확인을 위해 충북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청주공항 활주로 등 의원들이 꼭 방문하고 이해시켜야 할 장소를 엄선해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