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충청북도교육청은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산105번지 일원에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신축’에 대한 기공식을 내일(9일) 오후 2시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이전되는 충북체고는 부지 291,688㎡, 연면적 25,250㎡에 부지매입비 55억원을 포함, 592억 57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다.

주요시설로는 교사동, 기숙사동, 식당동, 다목적 체육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천후연습장 등을 갖추게 된다.

한편, 현 충북체고(사직동)는 가장 기본시설이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없고 종목별 훈련장이 없어 타 기관 시설을 대여해 훈련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천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전 공사는 2014년 3월 이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고 이전을 통해 우수한 체육인재의 안정적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부족한 훈련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전국 3위, 전국체전 고등부 전국 4위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