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우수인력 우선 채용 등 관계기관 간 협력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충청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 태양광기업과 학교 간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주), SKC(주), 한화L&C(주), 현대아반시스(주) 대표와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 충북에너지고등학교(現 미원공고) 박노진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산.관.학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협조를, 태양광 기업은 태양광산업 정부사업 유치 및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과 도내 태양광 전문 우수 인력의 우선 채용 협조를, 청주대학교와 충북에너지고등학교(現 미원공고)는 산업체와 연계한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태양광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내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약 기관 상호간 상생발전으로 충청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산업 육성 발전이 탄력을 받고,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13년부터 태양광 전문 학과인 태양광 에너지공학과를 개설할 예정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또한, 미원공고가 지난 3월 태양광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로 ‘1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최근 태양전지과, 이차전지과 2개 학과에 80명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4.0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도내 태양광 기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미래산업과 김용국 과장은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 요소이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관․학이 협력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인력과 고급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태양의 땅 충북 조성을 앞당기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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