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 2일 부여군 외산면 수신리 주택에서 가스레인지위에 음식을 올려놓은 채 잠을 자던 임모(80세) 할머니가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하여 경보음을 듣고 일어나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발생장소가 홍산119안전센터에서 22km의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칫하면 인명 피해와, 주택이 전소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사람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선 등이 없이 간단히 작동하여 주택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소방서 관계자는“현재 신축 주택에 대하여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는 법률이 제정 되었다.”며“기존 주택은 5년의 유예기간동안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 각 가정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화재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하였다.

현재 부여소방서에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 2337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00%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