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서울 도시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충북의 우수 농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가 마련된다.

충청북도는 서울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명품농산물의 홍보와 함께 청풍명월의 고장인 맛과 멋,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2012 충청북도 명품농특산물 장터 한마당』행사를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걸쳐 서울시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에서 개최한다.

금년행사는 수입농산물 급증과 농심을 태우던 봄 가뭄・폭염과 두 차례의 태풍까지 재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서울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청정농산물 먹거리 제공으로 충북 명품농산물 홍보와 소비기반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12개 시군 한농연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판매하여 시중보다 1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20여 건의 소비자 이벤트도 준비하여 노년층과 젊은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행사로 마련된다.

아울러, 충주시의 사과 빨리 먹기, 보은군의 대추씨 멀리 보내기, 괴산군의 고추 썰기, 단양군의 마늘 높이 쌓기 대회 등 시군의 날 행사 개최로 대회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지역의 우수성을 수도권 주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2일에는 충북과 서울 관악구의 주요 인사들이 개장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이시종 충북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괴산 대학 찰옥수수의 미국 수출, 옥천 포도의 뉴질랜드 수출에 이어 음성 복숭아와 청원생명 쌀 등 도지사가 보증하는 충북의 우수 농산물을 마음껏 믿고 구입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상생, 화합하는 행복의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앞서 서울시청 광장에서 지난 9월 개최된 2012나눔 가득 농수산물 서울장터에서 8억 5천만 원 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10월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된 2012 나눔가득 농특산품 한마당행사에서도 8억 5천만 원 가까이 판매실적을 올려 충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보여준 바 있다.

도는 앞으로도 대규모 직거래를 통한 판매 촉진과 홍보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는 물론, 충북 명품농산물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