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국방부는 10월30일 부터 31일 까지 1박2일 동안 곰신 20여 명을 초청해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곰신들의 전방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곰신 :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고무신’의 줄임말, 남자친구는 ‘군화’라고함)

이번 초청된 곰신들은 철원지역 최전방부대에서 경계근무 체험을 하고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다양한 국방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첫째 날은 부대를 방문하여 병영식사와 야간 GOP 철책 경계근무, 숙영막사(병영생활관)에서 취침을 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둘째 날은 철원지역에 위치한 안보현장인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를 방문한다.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20여명의 곰신은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과 군 관련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모집됐다.

이들 중 남자친구가 해당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참여자는 3명으로 남자친구가 복무하는 부대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좀 더 실감나는 체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애(23세) 씨는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편지가 국방일보에 소개될 만큼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다며 남자친구가 하는 군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 남자친구에 대한 이해가 더 커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이를 통해 국방부와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일반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