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한범덕 시장)가 추진 중인 '마이 홈 그린파킹' 사업이 지난해 이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 홈 그린파킹'이란 담장을 허물어 집안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주차장을 만들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꽃과 수목이 어울러진 녹지공간을 마련해 아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상은 주거지역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대문이나 담장을 개방하고 친환경 녹색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조건은 5년이상 주차장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설계 및 조경을 포함한 사업비의 80% 범위내에서 3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2가구가 경계담장을 허물고 3면 이상의 주차장 설치 시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와 청주시 교통행정과(043-200-2922)로 접수하면 된다.

시 교통행정담당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난해소, 주거환경개선, 주민다툼 감소, 교통소통원활 등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청주시는 2003년 이 사업을 추진한 이후 모두 379곳에 7억6000만원을 지원해 55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