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정 종일 기자 =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제주도의원연찬회에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참석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의원 연찬회에는 대전시장과 교육감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각개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염 시장은 24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뒤 한화리조트 봉아홀에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곧바로 시의원들 만찬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도 25일 제주도에 도착해 시의원 만찬 자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의회 제주 연찬회 기간에는 염 시장의 연찬회 참석을 둘러싸고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구의회 의원 연찬회와 전국 시 군 구 구청장협의회까지 맞물려 있어 타 지역에서 자당 소속의 시의원(13명), 구청장(3명), 구의원(5명) 등 모두 21명의 광역 및 기초의원, 기초자치단체장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염홍철 대전 시장은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통합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과, 일부에선 권선택 대전시 당위원장이 거취 표명후 주도권 잡기위한 전략이라는 반응과 다음달에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의원들을 달래기 위한 자리 아니냐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전시의회 의원 제주 연찬회에는 총 26명의 시의원 중 4명의 의원이 빠진 22명의 의원만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