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교육과학기술부가 대전,유성지역구인 이상민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충남은 학교폭력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평균 증가율 대비 폭발적 증가

2011년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관내 학교에서 발생한 폭력사고는 총 7,443건, 2010년도 7,823건 대비 4.8%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대전 충남의 학교폭력은 가히 폭발적 증가로 심각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 폭력유형에 있어서도 폭행이 대다수를 차지

대전이 전년대비 72.6% 증가, 충남은 22.6% 증가, 다음으로 금품갈취인데 대전은 2.4배 증가, 충남은 전년과 비슷, 대전의 폭력사고 상황이 충남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 중학교 학교폭력이 가장 큰 증가

전국평균은 2.7% 감소인데 반해 대전은 2.5배 증가, 충남은 86.6% 증가로 심각한 수준이며 전체 폭력사고에서 중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전이 75.8%, 충남이 46.4%를 차지할 정도로 중학교에서의 학교폭력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집단폭력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대전이 총 371건에 가해학생이 818명, 피해학생이 699명, 2010년도에는 총 189건에 가해학생이 262명, 피해학생 266명으로 전년대비 가해학생은 3.3배, 피해학생은 2.6배 증가하였고,

충남은 총 183건에 가해학생이 818명, 피해학생이 500명, 2010년도에는 가해학생이 317명, 피해학생이 329명으로 가해학생은 2.6배 증가, 피해학생은 52% 증가했다.

폭력유형에서는 폭행이 대전이 72.6% 증가, 충남이 22.6%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전체적으로 여러명의 학생이 1명의 학생을 집단적으로 폭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학교에서의 폭력이 갈수록 흉폭화해지고, 집단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이상민의원은 매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폭력사고를 통계조사하고 있지만 이렇게 대전충남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경우는 없었는데, 이번 통계조사에서 나타난 대전 충남의 학교폭력은 심각 그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대구에 이어 충남에서도 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도 이같은 학교환경과 무관치 않은 일이며, 대전 충남 학교에서의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하고,

학교 폭력이 갈수록 숫자가 늘고 집단화, 흉폭화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며, 성인범죄의 전초격인데다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상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예방과 치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