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1일 대전시티즌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고 스플릿리그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상철 감독은 “정규리그 13위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오는 16일 스플릿리그 첫 게임부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새롭게 시티즌 주장을 맡은 이정열 선수는 “월요일부터 7박 8일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팀 분위기를 전환해 사기를 북돋우고 선수들에 대한 맞춤형 훈련으로 경기력과 팀워크를 향상시키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 시장은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선수단에 대한 신뢰다”면서 “선수관리는 유상철 감독이 책임을 지고 잘 이끌어 나갈 것이고 또 어느 구단 감독보다 훌륭하다”고 신뢰를 보였다.

이어 “시에서는 시민들로 하여금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티즌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염 시장이 시티즌이 임시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인재개발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상주와의 첫 승리 축하 방문 이후 두 번째다.

대전시티즌 선수단은 정규리그 1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9월 16일 성남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하는 스플릿리그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