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새누리당 김호연(천안을) 후보가 27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AM타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호연 후보는 인사말에서 “과학벨트 천안 유치야말로 대상에도 없던 천안,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고, 과학벨트야말로 10년, 20년 후 천안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낼 것”이라며 “다들 과학벨트 세종시 유치 찬성할 때, 천안 유치를 주장한 사람은 국회의원 299명 중 저 단 한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산·성거 중간지점 중학교 신설 ▲작은도서관이나 영어도서관 건립 및 ▲종합스포츠센터 국비지원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정당은 분명히 없어져야 한다. 또 ‘아니면 말고’식의 말 바꾸는 당에게도 국정을 맡길 수 없다. 이번 총선은 반드시 희망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진보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합하고, 보수는 갈기갈기 찢어져 분열하고 있다. 위기의식을 갖고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 그래야만 충청에 대해 관심과 사랑이 많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12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저희 당은 누차 밝혔듯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 행복과 충청의 열망을 담아내겠다. 오는 4.11 총선은 새누리당과 충청, 그리고 우리 천안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용학 후보는 축사에서 “오늘 보니까 김호연 후보께서 4.11 저녁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만세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저까지 힘이 많이 난다. 저도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뛰어 김 후보와 함께 승리의 만세를 부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어 “지금 천안은 큰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세종시가 출범하고, 내포신도시가 열리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 천안시가 광역시 시대를 성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김호연 후보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용학(천안갑) 후보를 비롯해 정일영 전 국회의원, 김동국 천안시의장, 김병학·도병국·안상국·유영오·정도희·심상진·유제국·최민기·신용일 천안시의원, 유홍근 천안을 상임고문, 정종학 새누리당 전국위원, 이정원·이충재·장상훈·류평위 전 천안시의장, 홍성현 전 도의원, 도병수 변호사 등 내빈과 당원, 많은 지지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