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민주통합당은 6일 충남 당진시 공천자로 어기구 예비후보(49)를 확정했다.
어기구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고용과 복지의 전문가로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서 우리나라에 닥친 여러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밀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과 부자감세 등 엄청난 부작용이 발생한 상태로, 땀 흘려 일한 사람들이 대우 받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충청권의 망국적 지역정치를 끝장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어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공천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모두들 열심히 했다. 제가 추구하는 길에 동참해 주시길 호소 드릴 방침”이라며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예비후보와의 야권연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 예비후보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대를 졸업(경제학 박사)했으며 대통령 소속 노사정 위원회 전문위원과 고려대 연구교수를 지냈다.

이에 따라 어 예비후보는 앞서 공천을 확정지은 새누리당 김동완 전 충남도 부지사, 자유선진당 김낙성 현 국회의원 등과 본선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