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하는 곳은 학교이다. 학교의 사전적 정의는 일정한 목적, 교육과정, 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교사가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고 환경적 정의는 서로 다른 이들이 조화를 이루며 우정을 쌓아 나가고 배려와 존중을 배우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갈등은 왜 생기는가?
모든 인간은 소속, 통제, 정서에 대한 욕구가 있다.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거나 침해당할 때 충돌이 생겨나게 된다. 욕구의 충돌은 갈등으로 이어지고 낮은 자존감은 열등의식과 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나타나기에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친구들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욕구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며 친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 해 주는 사람이 없고 선생님들의 권위와 열정 부족, 가정서 애정결핍의 표출 등으로 발생한다.

갈등요인에 대한 욕구를 충족한다면 학교폭력문제도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으로 본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존재는 친구이다. 친구가 방관하지 않고 도와준다면 조화로운 학교생활과 행복한 배움터가 되리라 믿는다. 같은 반 친한 친구끼리 한조를 이루는 것이다.

당진시 전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53개교에서 조별 3명씩 친구맺기 캠페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운영 실시 동참한다면 왕따, 집단 괴롭힘, 셔틀빵 등 학교폭력예방 해방구 역할을 기대해 본다.

또한 학생들의 기쁜 학교생활과 우정을 위해서, 자아성장과 삶의 비전을 위해서 가장 도움이 되는 친구 맺기를 통한 다면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불안해하는 학부모, 학생들에게 주도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자존감을 형성하고 범시민 차원의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도 부응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