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규선 전 서산시장(사진, 63)이 민주통합당 공천신청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무소속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조규선 예비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산·태안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앞장서기 위해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로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피선거권이 회복되는 오는 22일 민주통합당에 복당신청을 하고 후보경선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당의 후보자 공모기간이 빨라지면서 공모신청일에 당원이 될 수 없게 되어 아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무소속으로 당당히 국회의원에 도전하여 좋은 정치를 통해 서산·태안을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북아의 중심으로 만들고 한국정치의 새 희망을 만드는 꿈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주민이 힘이다. 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규선 전 서산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서산·태안 선거구의 선거판도는 각 당의 후보와 무소속 등 다자구도로 짜여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