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12월 19일 오후 충남 대산항 부근에서 해상 매립 작업 중이던 바지선 동진호(519톤, 승선원 1명)의 선원 임모씨(남,73세)가 실종되어 경비정과 순찰정 등을 동원하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자 최모씨(남,34세)는 "19일 오전 작업을 종료한 후 5시 20분쯤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임모씨에게 휴대전화로 연락을 했으나 전화가 되지 않았다."며 "오후 6시 20분쯤 배를 타고 바지선 동진호에 계류한 후 직접 올라가 확인한 결과, 임모씨의 휴대전화만 발견되고 임모씨가 보이지 않아 주변을 수색했으나 찾을 수 없어 오후 6시 50분경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19일 오후 7시 45분 대산파출소 소속 순찰정과 경찰관을 동진호에 승선시켜 선내를 수색했으나 임모씨를 발견할 수 없었다.

해양경찰은 현재 임모씨가 작업 중에 바다로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비정과 고속제트보트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주변 해역을 밤샘 수색하고, 122해양경찰구조대, 대산파출소 소속 경찰관 등을 동원하여 대산항, 삼길포항, 대호방조제 등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