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은 지난 5일 부여군의용소방대연합대 회원과 이용우 군수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절기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부여군, 부여소방서, 부여군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의소대)와 동절기 폭설에 공동 대처를 위한 제설작업 지원에 관한 협약 체결 이후 형성된 공감대의 바탕위에 앞으로 다가올 폭설시 의소대 회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독려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실제로 지난 1월 폭설시 의소대에서 9차례에 걸쳐 연인원 200여명이 참여하여 관내 오지 산간지역 등 행정력이 쉽게 닿지 않는 도로변 빙판길에 염화칼슘 및 모래 살포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차량통행 불편 해소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겨울철 기상특보 발령 시 전 부여군 의소대 회원에게 SMS 문자 메세지 전송과 함께 폭설이 내릴 경우 부여 소방서, 의소대와 공동으로 제설 작업반을 편성, 차량 통행이 곤란한 주요 도로변의 고갯길과 지역주민의 왕래가 많은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우 군수는 “그동안 겨울철 폭설이 내릴 경우 군의 행정력만으로는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었다”며 “의소대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되어 군민의 생활불편과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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