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 1400년전 백제와의 소통을 주제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부여시티투어가 참가자들의 큰 관심속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시작해 10월말 현재 기준으로 59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부여시티투어는 누적 관광객 1640여명이 다녀가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말까지 이어지게 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에 걸쳐 매회 마다 오전 10시 부소산정문 관광주차장을 투어버스로 출발해 오후 5시30분까지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5층석탑,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진 부여시티투어는 책속의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시간으로 오감만족 체험여행의 진수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여행코스 가운데 황포돛배를 이용해 백마강과 낙화암, 부소산성을 돌아보는 일정은 이번 시티투어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통역안내와 함께 문화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백제역사문화의 매력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시티투어 참가는 부여군청 홈페이지(www.buyeotour.net) 또는 문화관광과(☎ 830-2010), 부여 종합관광안내소(☎ 830-2330)에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지는 가운데 참가자는 19세 이상의 성인인 경우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의 이용요금을 납부하고 당일 오전 9시 40분까지 출발장소를 찾아 별도의 등록을 마치면 시티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에는 부소산성, 정림사지 5층석탑 등 백제의 역사와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총망라돼 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자라나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백제역사문화의 숨결을 느끼면서 여행의 추억도 함께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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