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여성취업센터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사회참여활동이 증진되고 구직활동의 성과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취업센터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에서부터 직업상담을 통한 구인과 구직활동의 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취업정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현황을 보면 여성들의 구직수요가 반영된 쿠키클레이사범2급, 종이그림아트지도사, 리본공예,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과정과 함께 요가교실, 건강체조교실 등 여가와 사회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강좌들이 망라돼 운영됐다.

이러한 구직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로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34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된 가운데 자격증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자격증 취득율도 85%를 상회해 교육의 실효성뿐만 아니라 구직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사회참여활동 기회가 확대되고 개인의 경력개발이 증진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취업상담을 통해 등록한 구직자 261명 가운데 215명이 취업에 성공해 82%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가운데 자신감이 부족한 구직자들을 위해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면접동행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생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해 지역 여성들의 취업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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