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폭(酒暴). 즉 술을 마시고 폭행.협박을 일삼으며 주민들을 괴롭히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는 이제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어느 정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엄정대응정책을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져 나간 지 1년여가 되어가는 현재, 폭력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사건이 7.2%가 감소하는 등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5월 이후, 상습 주폭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율이 98.7%에 이르렀을 정도로 엄정 대응한 결과이다. 국민들은 65.7%가 이런 현상에 대하여 긍정적이라고 답변하였고, 경찰관들은 주취자 관련 업무가 줄었다고 대답한 비율이 43.7%에 이른다.

술에 대하여 관대한 우리 사회의 정서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고, 이에 주폭에 대한 엄정대응이 등장하여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올해 들어 7월31일까지 전국적으로 571명을 검거, 488명을 구속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갈 길은 멀고 험하다.

주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 관대하며, 지구대는 여전히 주폭의 해방구이다.

예전에 비하여 엄정대응하고 있으나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경찰관들의 응답이 50%를 넘어서는 이유이다.

민속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소중한 시간을 우리 주위의 주폭으로 인하여 망쳐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추석연휴기간은 물론이고, 경찰은 지속적으로 주폭에 대한 엄정대응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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