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의장 정광섭) 일부 의원들이 의원이 지켜야 할 민의를 대변하기 보다는 그 직을 이용해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에 눈이 멀었다는 말들이 들려오고 있다.

이는 정 의장이 의회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기관을 견제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소속정당이나 지역을 초월하여 의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가겠습니다.'고 했다.

또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윤리강령과 선서를 통해 '우리 태안군의회의원은 군민의 대표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행동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ㆍ봉사함은 물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의원상 정립과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하여, 본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다음 사항들을 윤리실천규범으로 삼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히고 ▲우리는 법령을 준수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며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지위를 남용하지 아니하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충실히 유지하고 ▲우리는 직무와 관련된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하지 아니한다.

또 ▲우리는 공ㆍ사생활에 있어서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여 군민에게 모범을 보이며 공정성을 의심받는 행동을 하지 아니하고 ▲우리는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헌신ㆍ봉사함은 물론, 태안군 및 군민의 명예를 고양시키기 위하여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서 전문성을 부단히 함양하고 의원상호간의 예의와 인격을 존중하며 충분한 토론을 통해 양보와 합의를 도출하는 선진 의회 상 구현에 앞장선다. 고 선서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이는 헛구호이며, 주민들의 눈을 흐리게 하고, 우롱하는 것이 된다.

지역주민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표를 찍어줘 의회에 보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들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지자체를 감시하고 주민의 어려움을 지자체 운영에 반영토록 해야 하는데도 그 역할은 뒷전인 채 제 배 불리기에 혈안이 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기를 권한다.

한 마디로 의원직을 이용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권에 개입하지 말라는 애기다.

또 다시 이 같은 목소리가 주민들로부터 들려온다면 그때는 문제된 의원 개개인의 치부를 드러내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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