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 운전자에게 흉기로 상해를 가한 후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차량 등을 강취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남, 만40세)는 무직으로 카드값 등 빚을 갚기 위해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 범행을 계획한 후, 지난 8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혼자 주차를 하고 내리는 여성 운전자를 발견 미리 준비한 과도로 위협하며 강제로 승용차 트렁크에 태워 차량을 강취하려 하였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며 도망가자 승용차와 명품가방 등 도합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하여 달아난 혐의이다.

천안서북서는 피해차량을 전국 수배하고 강취당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긴급 위치추적하여 피의자를 추적하던 중, 경기도 수원소재 찜질방에서 은신하며 강취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접속한 피의자를 사이트 운영자가 인천계양서에 제보하여 확인한바, 피의자와 일치하여 인천계양서 협조를 받아 긴급체포했다.